재영솔루텍, 삼성전자 고사양 OIS 공급한다…공장증설 자금 확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1.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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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40억원 전환사채 발행 결정,

재영솔루텍 (632원 0.00%)이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고사양 손떨림보정기능(OIS) 생산능력(CAPA) 확대에 나선다.

재영솔루텍은 지난 18일 40억원 규모의 국내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으로 24억원, 운영자금으로 16억원이다. 발행 대상자는 엔베스터 창해유주 오픈이노베이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유치는 스마트폰 고사양 카메라모듈 OIS 수주 증대를 대비한 공장증설에 사용된다"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모델에 OIS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지난 18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A 전 모델에 손떨림보정기능(OIS)이 탑재될 예정이며, 적정주가 154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계획에 따르면 필요한 OIS는 약2억1000만개로 전년대비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인 자화전자의 삼성전자 벤더 이탈이 예상돼 재영솔루텍의 진입가능한 시장 규모는 당초 예상대비 3배 이상 확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OIS는 기존 공급제품인 보이스코일모터(VCM)대비 5~6배 단가가 높은 고마진 제품"이라며 "2021년 2차례에 걸친 OIS 설비투자에도 불구, 자화전자의 벤더 이탈로 인한 OIS 공급이 부족하다. 증설은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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