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 점령' 효과…카카오픽코마, 전세계 앱 매출 6위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2.01.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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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만화 점령' 효과…카카오픽코마, 전세계 앱 매출 6위


'日 만화 점령' 효과…카카오픽코마, 전세계 앱 매출 6위
카카오픽코마가 운영하는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올랐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19일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는 틱톡·유튜브·틴더·디즈니플러스·텐센트비디오에 이어 6위였다. 특히 톱10에서 미국·중국이 아닌 국가의 앱은 픽코마가 유일했다.

'앱 기준'이 아닌 글로벌 소비자의 지출이 많았던 '기업 기준' 순위에서도 카카오픽코마는 8위였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일본에서만 단일 앱을 운영하면서도 순위권에 든 사례라 더욱 특별하다"고 자평했다. 픽코마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3000만건을 넘었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와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을 제공한다. 2020년 7월 전 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1위를 유지 중이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프랑스에서 픽코마를 론칭한다. 지난해 픽코마 유럽(piccoma Europe)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작품 라인업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철저한 현지 시장 및 이용자 분석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비롯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파트너십 유지가 성장의 요인"이라며 "진출 예정인 프랑스에서도 현지 이용자와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쌓는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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