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예쁘면 산다, 제품명 알려달라면 답답"…송지아 과거 발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2.01.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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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프리지아'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사진=유튜브 채널 '프리지아'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착용한 의류, 주얼리가 가품인 것으로 드러나 일명 '짝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송지아가 자신의 애장품을 공개하면 한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지아는 지난해 1월 '잃어버리면 죽는 거야'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영상에서 송지아는 고가의 롤렉스 시계, 샤넬 목걸이 등을 소개했다.



특히 송지아는 "많은 구독자들이 제품명을 알려달라고 한다. 나는 제품명을 알고 사지 않고 예쁘면 그냥 사는 편"이라며 "제품명을 알려달라는 메시지가 오면 솔직히 대답해 줄 수 없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게재한 '내가 한달동안 플렉스 한 거 보여줄게요'라는 영상에서 송지아는 "내가 워낙 샤넬을 좋아하지 않나"라며 자신이 구입했다는 샤넬 퍼 스카프를 공개했다. 송지아는 카메라 가까이 스카프를 보여주며 제품을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스카프의 정품 태그, 로고 위치 등이 다르다며 가품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상단)송지아가 방송에서 애장품으로 들고 나온 빨간색 드레스. (하단)이후 '생로랑' 제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품과 안감이 달라 가품으로 지적 받았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송지아 인스타그램, 생 로랑(상단)송지아가 방송에서 애장품으로 들고 나온 빨간색 드레스. (하단)이후 '생로랑' 제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품과 안감이 달라 가품으로 지적 받았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송지아 인스타그램, 생 로랑
지난해 9월 송지아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옷이 너무 많아서 이사 충동을 많이 느낀다. 패션 콘텐츠를 찍다 보니 한번 입은 옷을 다시 입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애장품 옷을 공개했다.

송지아가 방송에서 공개한 의상 중에는 광택이 돋보이는 빨간색 드레스도 있었다. 이는 '생로랑'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해당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가품 논란 이후 이 사진을 삭제했다. 송지아는 유튜브 영상에서 이 드레스를 해외 패션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조품인지 모르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지아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에 출연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340만명, 유튜브 구독자 19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각종 브랜드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으며 JTBC '아는형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예능프로그램 녹화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송지아가 착용한 의상과 주얼리가 가품으로 의심받으며 짝퉁 논란에 휩싸였다. 송지아가 살고 있는 성수동 트리마제 28평형 집 역시 소속사가 월세로 내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거짓 금수저' 논란까지 퍼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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