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14/뉴스1
이 위원장은 17일 본인 페이스북에 "이번 서울의 소리 녹취록 파동이 안희정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님께 끼쳤을 심적 고통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으로서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합니다"라고 썼다.
전날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서 보도된 김건희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 녹취록에서 김씨는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잖아. 뭐하러 잡자고 하냐고"라며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는 이날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성명에서 "당신들이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되었고, 지금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