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아랍에미리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해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17.
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UAE 라스 알 카이마에 소재한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인 인력은 지난해 11월 기준 임원 3명, 의사 54명, 간호사 44명, 약무·보건 21명, 사무기술 9명 등 총 131명이다.
[라스알카이마=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아랍에미리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해 한국 의료진 및 직원과 간담회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2022.01.17.
그러면서 "이런 의료기관이 진출하게 되면 의료기관으로만 그치지 않는다"며 "요즘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나라들 간에 국제적인 보건의료 협력 등이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는데 여러모로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주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한국과 UAE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맺어 주는 민간외교관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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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그간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서비스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2016년 6월부터 지원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해외 현지 진출 타당성 사전 조사부터 사업계획 수립, 계약 체결, 교육·연수까지 의료기관 대상 전 주기 맞춤형 종합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2016년 이후 해외 진출 사례는 전 세계 22개국 125건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69.2%에 이르고 있으며 위탁운영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기관 직접 개설, 컨설팅, 인력 파견 등 진출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