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사진제공 = JTBC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윤종신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종신은 2019년 해외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그로 인한 아내 전미라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고정 프로그램을 하나씩 없애다 '라디오스타'만 남았다"며 "1년만 쉬고 싶다고 하다가 2019년이 돼서야 해외에서 작업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아이가 셋인데 (윤종신이 홀로) 해외에 가서 부부 사이가 안 좋다고 흉흉한 소문이 났다"고 농담하자 윤종신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윤종신은 "나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 아내"라며 "아내는 나라는 사람의 생리를 안다. 아내가 '이 사람(윤종신)이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그는 "내가 2013년부터 '미스틱'이라는 회사 일을 봤는데, 그게 생리에 안 맞는다는 걸 (아내가) 느낀 거다. 내가 회사 일을 보다 보다가 1년만 아무 생각 안하고 자리를 비우고 싶다고 했는데 아내가 허락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박명수가 "윤종신은 아티스트지 사업인은 아니었던 것"이라고 하자 윤종신은 "그걸 해보고 알았다"고 공감했다.
한편 윤종신은 2006년 9살 연하 테니스선수 전미라와 결혼해 슬하에 윤라익, 라임, 라오 아이 셋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