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IT 볼드나인, 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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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효율 향상 위해 기술개발·인프라 확장 및 시스템 고도화 예정

볼드나인 서비스 이미지/사진=볼드나인 볼드나인 서비스 이미지/사진=볼드나인


풀필먼트 IT 스타트업인 볼드나인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코 기술투자와 베일리PE가 주관해 국내 유수의 기관이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포스코 기술투자와 베일리PE는 "풀필먼트 산업은 온라인 판매채널의 다양화, 셀러들의 대형화, D2C(직접판매) 비즈니스의 확대 등으로 장기적 성장기의 초입이라고 본다"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물류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보유한 볼드나인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볼드나인은 이커머스 서비스에 최적화된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센터관리시스템(WMS)과 주문관리시스템(OMS)를 자체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이중 OMS는 최대 300여개의 쇼핑몰과 실시간 연동해 주문 수집, 송장 연동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대형 셀러부터 소규모 셀러까지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볼드나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뚜기 물류서비스(OLS)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인프라 확장에도 나섰다.



볼드나인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 시스템의 모빌리티를 고도화하고, 자동화설비(WCS) 적용센터 확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석 볼드나인 대표는 "첫 투자유치에 성공한 만큼 경쟁력 강화에 더 집중하겠다"면서 "이커머스 데이터 연동 범위 확대 및 완성도를 높이고 상품 특성에 맞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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