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투자를 주도한 BRV는 20년이 넘는 글로벌 투자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미국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투자 영역에 집중하며 서울, 도쿄, 홍콩, 베이징, 상하이, 멘로파크 6개 도시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그린랩스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그린랩스는 '팜모닝'과 '신선마켓' 서비스를 통해 국내 데이터농업을 실현하며, 대표적인 애그테크 기업으로 고속성장했다"면서 "국내 데이터농업을 견인한 핵심동력을 해외로 확장해 글로벌 농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국내 100만 농가 전체가 이용하는 대표앱으로 팜모닝 회원수를 늘리고 전년 대비 4~5배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국내 농업의 질적 성장도 이어갈 것"이라며 "데이터농업의 밸류체인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인력 채용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랩스는 최근 션라이농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아태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딸기 스마트팜을 공급하며, 데이터농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기후환경이 열악한 농업 불모지나 스마트팜 기반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팜모닝의 데이터농업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농업의 글로벌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정의민 BRV 전무는 "그린랩스가 이뤄낸 농업의 디지털화 속도는 전세계적으로 전례가 없고 실시간 고도화되는 고유 데이터베이스의 가치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라면서 "농업 생태계의 가치사슬을 완전히 재정의하면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접근으로 고성장하는 그린랩스만의 방정식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BRV의 성장창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그린랩스의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인수합병 전략의 수립·실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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