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병무청(왼쪽), 페이스북(오른쪽)
태민과 지난해 5월 함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는 병사 A씨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태민이 입대 초반에도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민이 형과 논산 육군훈련소 같은 생활관을 쓴 동기인데 태민이 형이 당시 훈련소에 우울증약을 많이 갖고 왔다"며 "저녁마다 약을 불출 받아 드신 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사진=병무청 블로그
태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태민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민은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해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해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태민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민은 지난해 5월 3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