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쌀밥과 김치./사진=이미지투데이
논톡식./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잡곡밥 먹었더니…변비·당뇨·성인병·탈모 예방됐네
잡곡밥./사진=이미지투데이
완두콩 등 콩류 곡식이 가진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폴라본'도 갱년기 탈모나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고지혈증, 당뇨를 앓고 있다면 체내 콜레스테롤 관리에 효과적인 수수도 효과적이다.
잡곡밥./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도 있어 위벽이 얇거나 위장 질환을 자주 겪는 경우에도 잡곡의 비율을 조절해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잡곡밥은 잡곡 30%와 쌀 70% 섞은 것이다.
또 조문구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이 한국영양학회지에 기재한 논문에 따르면 많은 종류의 혼합밥보다 오곡밥이 영양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곡밥은 8곡, 16곡, 17곡 등에 비해 단백질과 무기질이 가장 높고 지방은 가장 낮았고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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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잡곡밥./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2015년 미국 화학 학회에 소개된 스리랑카 화학대 연구진은 찬밥 속 '저항속 전분'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저항성 전분이 높은 찬밥을 먹으면 혈당치가 서서히 올라가고 소화가 덜 되는 만큼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쌀뿐만 아니라 감자 등 전분을 가진 식재료는 원래 저항성 전분을 갖고 있지만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저항성 전분이 파괴된다. 하지만 가열 후 다시 식히면서 저항성 전분이 활성화돼 함량이 높아진다는 원리다.
최근에는 당뇨, 체중 감량 고객들을 위한 당질 저감 밥솥도 출시됐다. 일반 밥솥보다 탄수화물을 최대 39%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백미보다 까다로운 잡곡밥 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잡곡밥을 백미처럼 부드럽게 조리해주는 잡곡 전용 밥솥을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