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합성항원 백신의 대표주로 주목-한양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01.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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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4일 차백신연구소 (4,775원 ▼205 -4.12%)가 '합성항원'백신의 대표적인 관련주라며 mRNA 관련주인 아이진, 진원생명과학 등의 주가가 급등한 것처럼, 차백신연구소에서 유사한 스토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합성항원 백신 제조시 반드시 첨가돼야 하는 면역증강제(adjuvant)인 'L-pampo'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글로벌 상용화된 합성항원 백신용 면역증강제는 GSK의 'AS01~04' 시리즈, Dynavax의 'CpG', 노바티스의 'MF59' 등 손에 꼽는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차백신연구소가 진행한 비교연구에서는 타 면역증강제 대비 'L-pampo'의 면역원성이 우수했으며 지난해 3월 항암백신 개발사 애스톤사이언스에 'L-pampo'를 기술이전 한 바 있다"며 "현재 기술이전의 전 단계인 mta(물질이전계약)을 맺고 기술이전을 협상중인 백신 개발사들이 20여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합성항원 백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진다면, 덩달아서 차백신연구소에 대한 시장에 관심도 커질 수 있다"며 "합성항원의 관련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를 꼽을 수 있는데, 차백신연구소의 시가총액은 3000억원 수준에 불과해 가격 메리트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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