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진 올린지 얼마 안됐는데..." 이대은 돌연 은퇴에 日도 경악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01.13 19:19
글자크기
이대은./사진=KT 위즈이대은./사진=KT 위즈


이대은(33)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에 일본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13일 "2015년부터 2년간 지바롯데서 활약한 이대은이 갑자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대은은 KT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KBO에서 시작한 첫 시즌 이후 지금까지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개인적으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은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자 일본에서도 주목했다. 풀카운트는 "이대은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까지 올라왔지만 빅리그는 경험하지 못했다. 2015년 지바 롯데에 입단해 37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해 군복무를 한 뒤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이 우승을 한 해로 이대은은 3승2패9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고 이대은의 야구 인생을 조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래퍼로 활동하는 트루디와 결혼해 행복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은퇴를 발표했다"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