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사진=KT 위즈
일본 풀카운트는 13일 "2015년부터 2년간 지바롯데서 활약한 이대은이 갑자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대은은 KT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KBO에서 시작한 첫 시즌 이후 지금까지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개인적으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은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래퍼로 활동하는 트루디와 결혼해 행복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은퇴를 발표했다"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