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의 협업 및 실질적인 사업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롯데자이언츠는 QMIT(큐엠아이티)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솔루션 플코를 2군 선수단에 도입했고, 롯데푸드는 식단 관리 도시락 Chefood(쉐푸드)를 신선편이식 당일 배송 서비스 프레시코드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올해 1월 기준 2570억원 규모로 13개 펀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화학·소재, 푸드테크, 모빌리티, 이커머스 등 산업별 특화된 전용펀드를 조성해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그동안 엘캠프를 통해 총 166개사에 투자했으며, 투자한 기업의 기업가치는 현재 1조2000억원으로 선발 당시 대비 약 3.9배 성장했으며 이중 3분의 2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롯데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벤처캐피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면서 "엘캠프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해 이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각 산업 분야를 혁신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캠프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도 지원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13일까지 자유 양식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벤처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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