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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60선으로 후퇴…코스닥 시총순위 1~8위 기업 전부 하락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1.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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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세로 296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8개사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다가오는 미국 지표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0.35%) 하락한 2962.09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3686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4억원, 3043억원을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장 초반 2982선까지 상승하는 등 오전엔 강보합권을 유지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 확산,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미국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로 집중되면서 펀더멘털 확인 심리로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며 다소 불안한 등락과정을 보였다"고 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업종이 1%대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5.5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운수장비, 의약품,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함께 하락했다.

이날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 (62,600원 ▲400 +0.64%)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7%) 하락한 7만7900원, SK하이닉스 (84,700원 ▼300 -0.35%)는 1000원(0.78%) 상승한 12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 (96,200원 ▼1,400 -1.43%)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2022년형 EQS 모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500원(6.2%) 상승한 1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관망세와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부품 공급 및 애플카 관련주로 주목받은 LG전자가 강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에 따라 2차전지 장비 관련주도 기대감을 형성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한세실업 (15,950원 ▲100 +0.63%)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00원(6.18%) 상승한 2만4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베트남 생산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미국에서의 의류 소매판매가 호재를 띨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미국 매출 비중이 85%인데 현재 미국 소매 의류 재고율은 1.7로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도 낮은 상황으로 특히나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균 환율도 2.7% 상승해 증익 폭을 키우며 올해 주가수입배수(PER)도 7.8배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전날보다 0.82% 하락한 983.25 마감…카카오게임즈 4.44%↓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8.08포인트(0.82%) 하락한 983.25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0억원, 2561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86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기타서비스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기계장비(1.56%), 통신서비스(0.71%), 일반전기전자(0.37%), 통신방송서비스(0.36%)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1~8위 기업이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카카오게임즈 (43,250원 ▼250 -0.57%)로 전 거래일 대비 3300원(4.44%) 하락한 7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펄어비스 (44,850원 ▲1,350 +3.10%)(4.04%), 위메이드 (38,000원 ▲2,550 +7.19%)(1.99%), 셀트리온제약 (67,500원 ▲1,000 +1.50%)(1.92%), 에이치엘비 (33,200원 ▲650 +2.00%)(1.3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0원 내린 1187.05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지수) 부담에도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의 안정적인 흐름을 반영하며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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