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진통소염제 '아셀렉스' 러시아 시판 승인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1.12 13:06
글자크기

의무구매 최소 500억원

크리스탈지노믹스, 진통소염제 '아셀렉스' 러시아 시판 승인


크리스탈지노믹스 (3,100원 ▲20 +0.65%)는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앞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국영 제약사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이하 팜아티스)'과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한 후 공식 발매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팜아티스에 아셀렉스의 러시아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에 대한 독점 허가자료 사용권을 제공하고 팜아티스는 해당지역 현지 허가, 영업 및 마케팅, 판매를 맡는다. 최소 의무 구매금액은 4200만달러(약 500억원)다.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은 7700만달러(약 910억원)다.

아셀렉스는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러시아 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은 연간 9000억원 정도"라며 "이중 COX-2 저해제 시장은 연 30%가 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판매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