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중국과창판STAR50'을 상장한다. 이 상품은 기초지수 구성 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 복제 방식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하는 ETF다.
미래·삼성·한국운용 상품은 지수를 90% 이상 추종하는 패시브 ETF이다. 신한자산운용의 상품은 액티브 ETF다. 신한자산운용은 70%만 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방산·2차전지·농업 등의 산업에 더 투자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운용센터장은 "중국은 여전히 제한적인 해외 투자 자본 접근과 중국 특유의 정치·경제에 대한 분석의 어려움이 타 국가 대비 높아 액티브 투자의 효용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와 궤를 달리하기도 하지만 이번 ETF를 통해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ETF'는 과창판 종목 중 우량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STAR50' 지수를 추종한다. 총 보수는 0.09%로 중국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섹터별로 보면 작년말 기준 IT 52.7%, 산업재 21.4%, 헬스케어 12.2% 순이다. 포트폴리오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SMC가 8.5%, 소프트웨어 기업인 베이징 킹소포트 6.7%, 휴대폰 제조업체 선전트랜스홀딩스 5.4% 등으로 구성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과창판 시장은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가 제한돼 있어 투자를 원하는 개인 투자자는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ETF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중계형 ISA계좌 등 모든 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