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는 CCM장비 부문의 견조한 시장 수요와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의 우위가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확장현실(XR) 등을 포함하는 메타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하드웨어 수요도 늘고 있어 향후 이즈미디어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CCM 관련 사업은 4차산업 시대의 핵심인 메타버스의 '눈'에 해당하는 시장이라고 판단"한다며 "이즈미디어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고객사를 다각화했다"고 말햇다.
2002년 설립된 이즈미디어는 국내에서 파트론, 엠씨넥스, 캠시스, 나무가 등의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에 검사장비를 납품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홍콩, 베트남 등 해외 고객사에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업 효율화 및 수익성 향상을 마치고 연내 흑자전환 및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우호적인 업황 속에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즈미디어는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신규 진출한 NFT,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미 개발을 완료한 NFT 플랫폼 프론트로우(FRONT ROW)를 통해 다양한 NFT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앞서 회사는 나스닥 상장기업 그린박스포스(GreenBox POS)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고 리마크홀딩스(Remark Holdings)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