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4분기 역대최고매출…"동종·유사업체 대비 '반값'"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2.01.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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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29,400원 ▼400 -1.34%)이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PER은 동종·유사업체 대비 절반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바텍에 대해 당사 추정 2021년 4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52.8% 오른 수치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실적이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실적은 코로나19(COVID-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국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아시아(국내 제외) 등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2020 년에 이어 COVID-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모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덕분이다. 아울러 수익성이 양호한 3D 신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로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75.7%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1년 실적 기준 PER 8.2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레이 (13,690원 ▼300 -2.14%),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 레이언스 (8,440원 ▼10 -0.12%), 인바디 (28,750원 ▲1,200 +4.36%), 뷰웍스 (27,300원 0.00%)) 평균 PER 16.1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중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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