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달 7일 서울 동작구 맘스하트카페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국민반상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같은 내용의 '이재명의 합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42'을 발표했다.
지난해말 통과한 체육시설법(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에 따라 대중골프장의 회원모집 금지, 이용우선권 제공과 판매 금지 등 규정이 잘 지켜지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 협조 아래 철저히 감독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던 박세리 선수의 활약을 기억한다"며 "그 이후 골프는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제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정부도 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세금 감면 등을 통해 대중골프장 보급을 추진했고 그 결과 대중골프장은 지난 10년간 2배나 증가했다"며 "코로나19(COVID-19) 이후에는 국외 수요까지 몰리면서 이제 골프시장 규모는 5조6000억원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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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하지만 그간 비싼 이용료와 금지된 유사회원모집 등으로 이용객의 불만이 높다"며 "더구나 코로나19 이후 이용자 급증을 틈타 지난 2년간 19%에 달하는 요금을 인상한 것은 횡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혜택을 보장한만큼 앞으로는 제대로 운영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달 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라이브 드로잉 작품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