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배달로봇 딜리 시연/사진=뉴스1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한국행정연구원은 7일 공개한 열린정책랩 이슈브리프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스마트 모빌리티-배송·배달 서비스 관련 국민인식조사'는 지난해 10월 알앤알컨설팅에 의해 진행됐으며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배송 중인 로봇과 사람이 충·추돌사고를 일으켰을 때 사고 책임 비율을 사람과의 사고와 동일하게 처리할 경우 수용한다는 의견도 41.8%로 수용할 수 없다(23.3%)보다 높았다. 해당 문항은 '보통이다'는 응답이 3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용할 수 있다 33.1% △수용할 수 없다 16.8% △매우 수용할 수 있다 8.7% △전혀 수용할 수 없다 6.5% 순이었다.
그밖에 로봇이 사람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짐의 운반만을 돕는 것, 물류 집하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택배 분류를 하는 것에 대해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각각 72.2%, 76.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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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정연구원은 "현재 배송로봇은 상상을 현실화 하는 테스트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도 6문항 모두에서 '수용할 수 있다'와 '매우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가장 높아 전반적으로 배송로봇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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