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테라퓨틱스는 '다파글리플로진'와 '시타글립틴' 성분을 복합한 당뇨복합 치료제 'NGL-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다파글리플로진은 SLGT2 단백질 억제제로 아스트라제네카(AZ)가 판매 중인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FORXIGA)'이며, '시타글립틴'은 MSD가 판매 중인 'DPP-4' 단백질 억제제, '자누비아(JANUVIA)'를 말한다. NGL-101은 두 약물을 1알로 만들어 처방함으로써 당뇨병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복합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AZ 포시가 패밀리(포시가, 직듀오)의 원외처방액은 648억원, MSD 자누비아 패밀리(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엑스알)의 원외처방액은 176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SGLT-2와 DPP-4 약제간 병용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 개선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복용의 편의성은 높이면서 약가 부담은 낮춘 복합제가 오리지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약효·부작용 면에서도 두 성분은 시너지 및 상호 보완 역할을 해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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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지랩테라퓨틱스는 당뇨복합치료제 외에도 비뇨기 질환 치료제로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차별화된 제네릭 1건의 생동시험과 통증 및 비염 치료를 위한 신제형 일반의약품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뉴지랩테라퓨틱스는 매년 2~3개 이상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