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출시됐던 '옷을 벗기다' 게임은 이날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상태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인기 게임 4위에 오른 후 지난 30일 1위를 차지했다. 닷새째 자리를 지켰으나 돌연 사라진 상태다.
앞서 '옷을 벗기다'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논란이 됐다. 여성 캐릭터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길 경우 캐릭터의 옷이 하나씩 사라지는 내용이다. 성인에 적합한 게임 내용임에도 '15세 이용가'로 서비스됐다.
이런 상황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사후 모니터링에 나섰다.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통해 문제가 있는 게임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다는 지적에서다.
게임위 관계자는 "해당 게임에 대한 논란을 확인했고, 현재 모니터링 중"이라며 "별도의 조치가 아직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