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주차 차량 잇따라 '쾅'…개그맨 출신 가수 김진혁 검찰 송치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01.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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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트로트가수 김진혁 /사진=김진혁 인스타그램개그맨 출신 트로트가수 김진혁 /사진=김진혁 인스타그램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개그맨 출신 트로트가수 김진혁씨(34)가 검찰에 송치된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0시11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김씨는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몰고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지하 주차장 출입구 쪽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첫 번째 사고 직후 지하 주차장에 다시 주차를 하다가 K3 차량도 들이받았다.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김씨의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인스타그램에 "2021년을 10여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겠다.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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