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생산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정공 (1,438원 ▲16 +1.13%)'의 최대주주가 오는 5~6일 실시하는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배정주식 전량을 청약한다. 일반공모를 앞두고 투자자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엔트정공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5일부터 구주주 청약이 시작된다. 실권주 청약은 이달 12~13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실권주에 대해 주관사인 상상인증권이 전량 인수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오리엔트정공의 자금조달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엔트정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의 약 78%를 재무구조 개선 및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향후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업추진에 집중하고 시장의 흐름에 맞는 전략을 펼치겠다"면서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