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SDB인베로부터 200억원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1.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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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3,675원 ▲10 +0.27%)의 자회사인 페이코인의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SD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SDB인베스트는 3000억원 자산 규모의 투자전문 기업이다. 진단시약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와 백신전문기업 유바이로직 등의 투자사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페이코인이 가상자산 결제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미래 디지털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SDB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중인 기업들이 대부분 글로벌 전략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해외 네크워크 연계를 통한 다날핀테크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은 출시 2년 만에 전국 10만 가맹점 확대와 250만 사용자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사업, 메타버스 플랫폼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해외 법인을 설랩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황용택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NFT, 메타버스 등 가상자산 활용의 저변확대와 함께 미래 디지털 금융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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