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성희롱' BJ, 논란 딛고 복귀…첫달 수입 '3000만원'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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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풍투데이/사진=아프리카TV, 풍투데이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성희롱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BJ 오메킴이 복귀 첫 달에 별풍선 36만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별풍선 개수 등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오메킴은 지난달 별풍선 36만 6901개를 받았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으로, 개당 110원(VAT 포함)이다. 오메킴이 지난달 받은 별풍선은 총 4035만 9110원어치다. 파트너 BJ인 오메킴은 별풍선을 환전하면 수수료 20%와 부가세를 제외한 2935만 2080원을 받을 수 있다.



따로 계좌를 통해 받는 후원금과 유튜브 수익까지 더하면 수입은 더 늘어난다.

오메킴은 지난해 5월 10일 BJ봉준과 진행한 생방송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성적 취향을 얘기하던 봉준이 만세 자세로 손목에 수갑을 찬 시늉을 하며 "만세,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자 그는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말했다.



둘의 발언을 놓고 온라인에서는 유관순 열사를 성희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판이 거세지자 봉준과 오메킴은 유튜브를 통해 "잘못된 표현과 언행으로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오메킴은 자숙 6개월만인 지난해 11월29일에 "앞으로는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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