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자수혜' 분석에 16% 올랐다…2021년 마지막주 '핫 리포트'는?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2.01.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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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투자수혜' 분석에 16% 올랐다…2021년 마지막주 '핫 리포트'는?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2021년 12월 마지막주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의 '미국 투자 수혜 본격 시작(에이프로 (12,580원 ▼30 -0.24%))'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의 '1월부터 비중을 늘리자'(KH바텍 (15,350원 ▼800 -4.95%))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의 'AI에서 메타버스까지 확대 중(바이브컴퍼니 (6,680원 ▼110 -1.62%))' 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美 투자 수혜 본격 시작…신사업도 기대"
주민우 연구원은 에이프로가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생산능력 증설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에이프로 주가는 리포트가 발행된 후 첫날 10% 이상 급등하는 등 4거래일 간 16.1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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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는 배터리 후공정 장비인 충방전기, 고온가압충방전기 등을 생산하는 배터리 장비업체다. 에이프로의 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매출액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얼티움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 1공장 활성화 장비 공급 분은 4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전망이다. 완전 가동 도달 시점까지 매출은 지속 발생할 예정이다.


국내와 폴란드 공장 공급 계약도 올해 4분기부터 매출 인식될 전망이다. 올해 에이프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생산능력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에이프로가 수혜를 입을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증권신고서상 2025년 미국 내 배터리 생산능력 계획은 얼티움셀즈 80GWh, 스텔란티스 및 신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합작 55GWh, 자체 공장 25GWh로 총 160GWh 수준이다. 에이프로의 경쟁사인 중국 업체가 미국 본토로 들어오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인 만큼 수주 경쟁에서 우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주력 사업뿐 아니라 에이프로의 신사업도 성장할 것이다. 에이프로는 전력 변환 및 회로 기술을 활용해 2차전지 활성화 공정 뿐만 아니라 배터리 리사이클링, 이륜차 충전스테이션,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전력변환 기술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프로는 활성화 장비의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GaN 전력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 현재는 퀄리티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양산 시작 시 활성화 장비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력반도체는 고효율, 소형화, 고속 스위칭 등이 특징"이라며 "설계 단순화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장비 전체의 크기도 줄일 수 있다. 또 고속 스위칭으로 전력변환 시 발생하는 손실이 저감 되어 에너지 소비 비용도 줄일 수 있다.

4세대 폴더블폰이 온다…1월이 기회?
이동주 연구원은 내년 폴더블폰 4세대 제품 출시가 6~7월로 예상됨에 따라 1월부터 기대감이 KH바텍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KH바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리포트가 발행된 후 4거래일 간 KH바텍 주가는 11.2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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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4분기는 재고 조정 영향이 크나 동사의 올해 4분기 실적 감익은 제한적이다. 폴더블 힌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가는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의 월별 출하 추이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출하량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40만대를 유지했으며 12월에도 100만대 이상 추정된다. 내년 1분기 출하량 감소도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폴더블 첫 제품인 갤럭시 폴드1을 제외한 2세대와 3세대 출시 전후 주가 추이를 되짚어 보면 출시 6개월 전 저점이 형성됐다. 내년 4세대 제품 출시가 6-7월로 예상됨에 따라 1월부터 관련 기대감에 주가에 서서히 녹아들 수 있는 시점이다.

2022 년부터는 독점적인 힌지 공급 지위가 흔들릴 수 있으나 이점을 감안해도 힌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 추정된다. 태블릿, 더블 폴딩 등으로의 폼펙터 변화는 향후 힌지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메타버스 시장에서 의미있는 결과 만든 바이브컴퍼니…"투자매력"
백준기 연구원은 바이브컴퍼니가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리포트가 나온 뒤 바이브컴퍼니 주가는 3거래일동안 12.13% 오르며 리포트 효과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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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언급한 이 회사의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사업에서 실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스마트시티 중심의 디지털 트윈 수주가 증가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투자한 관계사(이지스, 시어스랩 등) 통해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사업 확장하면서 빠른 속도로 산업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는 방향성은 동일하나 사업별로 구분이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5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예상한다.

메타버스에서는 내년 자체 플랫폼을 서비스하면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동사가 투자한 이지스(국내 최고 수준의 3D 공간정보 원천기술 보유)와 동사 디지털 트윈 사업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추가로 주목할 점은 연결 자회사인 퀀팃의 AI 자산관리 사업이다. 퀀팃은 Finter라는 이름으로 금융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 준비 중으로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앱이 다수 출시되어 있으나 퀀팃은 가상화폐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진다.

2022년에는 RABIT(가상자산일임앱)의 한글 버전 출시 및 투자자문사 인허가 통한 투자일임업 진출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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