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SON, 데려가고 싶겠지만 장기계약했어" 자랑 폭발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1.12.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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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을 향한 연이은 극찬에 토트넘 매체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클럽의 전설이 됐고,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통산 303경기 116골 76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8골 3도움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PSG)-조제 무리뉴(58·AS로마)-누누 산투 에스피리누(47)-안토니오 콘테(52)까지 사령탑은 계속 바뀌었지만 손흥민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체는 "이 한국인은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 과거 홈구장)에서 보낸 첫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클럽에 합류한지 1년 만에 떠나고 싶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인내했다. 그러고는 오늘날 클럽의 '전설'이 됐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을 만큼 성장했다"고 짚었다.



최근 리버풀 오른쪽 풀백 알렉산더-아놀드(23)가 리버풀로 데려오고 싶은 EPL 선수로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이너(30·맨시티)를 꼽은 적이 있다. 영국 내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엔리케도 가세했다. 그는 "손흥민의 장점은 왼쪽 윙이나 9번 자리(스트라이커)가 최선일지도 모르지만 전방 3개 포지션 중 다 뛸 수 있다는 것이다.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향한 이러한 평가가 자랑스럽다. 매체는 "전 세계 어느 클럽이든 손흥민을 데려가고 싶을 것이다. 한국인은 레프트윙이나 투톱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중 1명이 틀림없다.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를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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