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 10년 이상, 45세 이상 직원도 희망퇴직 적용 대상이다. 만 55년 세 이상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명예퇴직 대상으로 포함된다. 연령과 근속 기간은 연말 기준으로 산정한다.
희망퇴직은 내년 1월3일부터 신청을 받아 10일까지 접수한다. 심사와 대상자 확정을 거쳐 1월31일 퇴직하는 일정이다. 희망퇴직은 본인 신청 후 회사 심사와 승인에 따라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희망퇴직은 세대교체를 위한 예고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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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래에셋그룹은 연말 인사를 통해 40대 임원과 30대 팀·지점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2총괄 16부문을 5총괄 19부문으로 바꿨다. 19개 부문 중 13개 부문의 대표를 신규로 발탁했으며 신규 발탁자 중 6명이 40대였다. 미래에셋증권의 부문대표 평균 나이는 54세에서 50세로 내려갔다.
미래에셋은 1980년대생 임원 8명도 승진 발탁했다. 신규 선임한 팀·지점장 중 80년대생 비중은 33%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코로나 위기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요구가 있었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려는 직원들의 요구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순 위로금 지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직 지원 교육, 장기간 자녀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등 최대한 직원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