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시에 따르면 권 대표와 특수관계인 합산 보유 주식 총 18만2136주가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매됐다. 해당 거래는 주식담보대출을 포함한 개인 채무 상환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권 대표는 최근 금융권 대출 규제에 따른 개인채무 상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일부 주식을 처분했다.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내 매도보다는 유틸렉스의 기술 및 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전략적 투자자와 블록딜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주식담보대출건의 경우 지난 2019년 권 대표가 책임 경영 및 주가 부양을 위한 주식 추가 매수 자금 마련책으로 실행한 것이다. 다만 최대주주인 권 대표의 지분율은 이번 블록딜 후에도 30%대를 유지하게된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주식 매매 외에 다른 상환 방법이 있을지 여러모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건은 경영권 변동 등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