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X트위니, '자율주행 무인판매기' 만든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12.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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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석 트위니 대표(왼쪽)와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 /사진=도시공유플랫폼천홍석 트위니 대표(왼쪽)와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 /사진=도시공유플랫폼


무인판매기 개발 스타트업 도시공유플랫폼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트위니가 수요응답형 무인판매기 로봇 '아이스 고(AISS Go)' 개발에 나선다.

도시공유플랫폼과 트위니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자율주행 AI스마트상점 로봇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무인판매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생체인식, 모바일 결제, 시각센서 등을 통해 원격관리와 성인인증 등이 가능한 무인판매기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의 '혁신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물류센터의 자율주행 카트, 자율주행 운반대차, 호텔서비스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K-유니콘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유망아이디업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두 기업이 만나 업무협업까지 하게됐다"며 "실질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진흥원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양사의 장점을 모아 세계 최초로 찾아가는 무인 판매 로봇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도시공유플랫폼의 인공지능 무인판매기에 트위니의 자율주행 기술을 합치면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내년 1월 시제품을 만들어 전국 혁신센터, 놀이동산, 공항 등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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