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전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지난 5월 수주한 전기감속기 매출이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고,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적 개선은 자동 변동기 및 전기감속기의 수율 안정화와 원가절감 노력의 효과가 컸다"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수소차 관련부품 수주를 위한 투자와 영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 "2022년까지 국내 주요 소형 전기차 감속기를, 2024년부터는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감속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완성차 업체 기준 차종별로 최소 년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2018년 전기차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2차전지 제조사 티피에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티피에스는 전기차나 스마트폰 배터리의 리드탭 및 무선이어폰에 들어가는 코인셀용 부품을 생산한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의 품질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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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티피에스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티피에스의 지분율을 49%까지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부품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