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폴리텍대학 제공
폴리텍대학은 29일 "모집학과 및 인원은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 정보기술(IT) 4개 과에서 소수정예로 각 25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로봇캠퍼스는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로봇'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3월 경북 영천에 문을 연 국내 유일의 로봇 특성화 대학이다.
학과가 달라도 기초 역량을 기반으로 전공별 특색을 융합하해 연구하고 실무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일례로 로봇자동화과 학습동아리 'RBRV'팀(김동현 외 2명)은 지난 10월, 김현돈 지도교수와 공동으로 '합성곱 신경망(CNN) 기반 의약품 인식기 설계'라는 주제로 논문을 투고해 대한임베디드공학회 논문집에 논문이 게재됐다. 2년제 대학생이 논문을 게재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입학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로봇전자과 학생들이 유니버설로봇사의 협동로봇을 이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폴리텍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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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봇캠퍼스는 지난 1월에는 아시아 대학 최초로 '유니버설로봇(UR)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개소해 전문 기술력을 인정받고 공신력을 갖췄다.
캠퍼스 교수 2명은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운용 지도가 가능한 인증 트레이너 자격을 획득했고, 센터에서 교육 이수 후 일정 기준을 수료한 학생은 '협동로봇 운용 기술 자격(국제인증서)'을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로봇캠퍼스는 졸업자가 아직 배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전국에서 채용의사를 밝힌 로봇관련 기업체들이 잇따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로봇캠퍼스는 현장형 인력양성을 위해 입학부터 재학생과 로봇 기업 전문가를 연결한 '1인 1기업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캠퍼스 설립 단계부터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산업협회에 등록된 81개의 로봇 전문기업과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산업현장과 교육의 시차 없는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국내 유일 로봇 특성화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교육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들을 양성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로봇캠퍼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