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아이오트러스트, 55억원 추가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12.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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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란지교시큐리티/사진제공=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 (3,805원 ▲180 +4.97%)는 자사가 투자한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인 아이오트러스트가 55억원 규모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이외에도 최근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케이런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받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총 두 차례에 걸쳐 투자를 진행했다. 2017년 1차 투자 이후 지난 8월 1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진행해 현재 아이오트러스트 지분의 8.9%를 갖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블록체인 시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아이오트러스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공동 개발한 아이오트러스트의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D'CENT)'는 월간 사용자수 20만을 돌파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아이오트러스트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분야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문 영역인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가상자산 분야에선 아이오트러스트와 협력한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아이오트러스트와 더욱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들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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