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리츠 행복주택 339가구·장기전세 22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12.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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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공급지역(자치구) 및 세대수 /사진=SH공사행복주택 공급지역(자치구) 및 세대수 /사진=SH공사


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내년 1월10일부터 3일 간 서울리츠 소유의 행복주택 339가구와 대형 장기전세주택 22가구의 입주자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오는 30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에게 164가구를 배정했다. 청년 계층에는 106가구, 고령차 계층에는 6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단지는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DMC SK뷰, DMC센트럴자이 등 신규공급 4개 단지 223가구와 재공급 물량 14개 단지 116가구로 구성된다. DMC센트럴자이 단지가 포함된 은평구 물량이 18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송파구 43가구, 성북구 31가구, 양천구 28가구, 성동구 19가구 순이다.



공급 가격은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 지역 시중 가격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다르게 적용한다. 임대 보증금은 7140만~1억7811만원, 월 임대료는 24만9000원~62만3000원 선이다.

장기전세주택은 22가구 모두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났고, 지역별·면적별 청약예치 기준금액 이상인 1순위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22가구 모두 재공급 물량으로 마포구 9가구, 강동구 7가구, 성동구 4가구, 강남구 2가구 등이다.



공급 가격은 인근 지역 전세 가격의 75~80% 수준에서 결정됐다. 가격 범위는 3억8400만원대~7억800만원대다.
장기전세주택 공급지역(자치구) 및 세대수 /사진=SH공사장기전세주택 공급지역(자치구) 및 세대수 /사진=SH공사
청약 신청은 내년 1월10일부터 12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1월12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도 진행한다.

신청자격과 단지 배치도, 평면도 등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가격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은 최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중산층을 비롯한 무주택 시민이 월 임대료 없이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만 내고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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