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반도체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12.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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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 반도체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대 규모다.

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1조613억원이다. 이 ETF는 지난 4월 9일에 상장해 8개월여 만에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이 6788억원 순매수하며 ETF 성장을 견인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인공지능, 전기차,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테마에 반도체 산업은 밸류체인으로 편입돼 있다. 또 디지털 전환에 따라 반도체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ETF 추종 지수는 미국 나스닥OMX 그룹이 산출하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다. 지수는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 퀄컴, 인텔, 엔비디아, TSMC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기업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장 테마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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