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메디포스트 방문…"첨단바이오 규제 합리화할 것"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1.12.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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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 강화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 현장점검
현장 애로사항 청취…"선제적 규제 합리화 역할 할 것"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여섯번째)이 메디포스트를 방문해 임직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니아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여섯번째)이 메디포스트를 방문해 임직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니아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메디포스트 (7,040원 ▲10 +0.14%)를 찾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8일 메디포스트 김강립 처장이 본사를 방문해 품질관리 강화와 코로나19(COVID-19)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메디포스트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 안전관리 현장 점검과 방역관리 상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현황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 1위 제대혈은행 '셀트리'(CELLTREE)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누적 보관 건수 27만명을 넘어섰다. 또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 1등 제품인 무릎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을 보유한 줄기세포 전문 기업이다.

메디포스트를 찾은 김강립 처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일선에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메디포스트는 김 처장에게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을 감안해 규제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 처장은 "세계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규제를 합리화 해나가는 것이 식약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첨단의약품 시장에서 원료 관리부터 최종 완제품 공정까지 제조·품질 관리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며 "살아있는 세포를 취급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해 투여 후 장기추적조사에도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 및 지원에 대해 현장에 있는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조·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발에도 힘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 위상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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