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사장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건설사 14곳과 맞손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2021.12.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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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 관계자가 처인구의 한 건설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관련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사진=용인시 관계자가 처인구의 한 건설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관련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지역 내 건설사 14곳과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12월 1일~3월 31일) 중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 참여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DL건설 △DL E&C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원건설 △서희건설 △제일건설 △CJ대한통운 △성호건설 △농협네트웍스 등이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주기적으로 공사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현장 지도, 교육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각 건설 현장에선 공사 시간 조정·단축, 노후건설기계 단계적 사용 제한, 공사장과 주변 도로 청소, 살수차 운행 등을 자발적으로 운영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많은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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