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과기부 지원 받아 오미크론 백신 개발 속도 낸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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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3,870원 ▼25 -0.6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지원하는 '2022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단계평가를 통과해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예방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셀리드는 2020년 7월 과기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1단계 연구개발 목표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AdCLD-CoV19'의 임상 1/2a상 및 대량 생산을 위해 개선된 'AdCLD-CoV19-1'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2b/3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했다.



또 1단계 연구기간 동안 '경구투여용(먹는) 코로나19 예방백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경구용 예방백신 플랫폼 기반 후보 백신 5종 제작을 완료했다.

이번 단계평가 통과에 따른 2단계 연구개발 지원(정부출연금 20억원)을 통해 단기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전용 근육투여용 백신, 장기적으로 경구용 백신 최종 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시험계획 자료를 확보하겠단 목표다.



특히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가파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계획을 선제적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강창률 셀리드 대표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 단계 심사평가 통과는 셀리드가 수행해온 코로나19 예방백신의 개발 성과와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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