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우리들휴브레인은 올해 투자수익이 187억원이라고 밝혔다. 바이오기업 네이처셀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주주인 버컷스튜디오, 진단키트 전문업체 비비비의 자회사인 시스웍에 대한 투자 성과다.
우리들휴브레인은 현재 남은 투자 자산의 평가차익도 15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취득한 에이프로젠 MED의 CB 평가이익이 원금대비 42.3% 수준인 127억원에 달하며, 방송송출업체 KMH의 수익률도 50.1%(약 1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비비는 최근 몽골의 상장사와 150억원 규모의 코로나 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출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사의 진단키트 사용 국가를 늘리고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비치고 있어 우리들휴브레인의 보유지분 가치 상승이 함께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프로젠 MED는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에이프로젠의 관계사로, '유방암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항체에 관한 인도네시아 특허를 취득하여 신약개발등 R&D(연구개발)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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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휴브레인은 투자수익을 의약품 및 의료기기 경쟁력 확대를 위한 재원 및 성장성 있는 가치투자펀드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분기 제이앤에스팜과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 흡수합병을 했고, 내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 및 안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데미안투자조합, 비케이엘투자조합 등을 통해 기술, 가치투자펀드를 결성하는 등 M&A(인수합병)시장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며 유망 투자처 발굴 및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