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아이디엔디와 손잡고 가상 부동산 시장 진출 "도면·가상주택 NFT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2.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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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디 (772원 ▲6 +0.78%)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디엔디와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기반의 가상 부동산 시장에 진출한다. 건축 도면을 NFT로 만들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한편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주택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27일 디와이디는 아이디엔디와 NFT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및 지분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엔디는 블록체인 기반 산업디자인 거래 플랫폼 밀리미터를 운영하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게이트아이오, MEXC 등에 가상자산 토큰 밀리미터(MM)를 상장시켰다.

아이디엔디는 3D(3차원) 프린팅, 교육, 의류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도면을 NFT로 만든다. 지적재산권(IP) 침해가 많았던 산업 도면 분야에 NFT 기술을 적용하면 IP(지적재산권) 보호, 거래 및 관리 용이성, 편의성 증진 등이 가능하기 떄문이다. 3D 건축 도면을 NFT로 만들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와이디는 지난 9월 최대주주가 이일준 대양산업개발 회장으로 변경됐고, 사업목적에 토목건축공사업, 토목공사업, 건축공사업, 부동산 개발업 등을 추가했다. 대양산업개발은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아파트 공동 시행사다.

대양산업개발은 계열사인 대양디엔아이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에 NFT를 결합하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디와이디는 메타버스공간에 관광레저단지와 동일한 공간을 구축하고 물리적 부동산을 NFT로 만들 계획이다. 현실과 메타버스 세계를 연결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디와이디는 아이디엔디와 협력해 가상 주택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디와이디가 가상주택을 설계 분양하고, 아이디엔디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NFT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NFT 시장에서는 가상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캐나다 예술가 크리스타 킴이 제작한 세계 최초의 NFT 집인 '마스하우스'가 50만달러 수준에 판매됐고, 11월 캐나다 가상자산 투자회사 토큰스닷컴의 자회사인 메타버스그룹이 디센트럴랜드의 디지털 상가를 24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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