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https://orgthumb.mt.co.kr/06/2021/12/2021122710471852933_1.jpg)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고 CPTPP가입 추진 관련 후속조치 등 안건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대내적으로 관계부처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민감분야 파급효과 및 보완대책 방향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2022년 의장국 싱가포르와 부의장국 멕시코·뉴질랜드를 포함한 CPTPP 회원국과의 비공식 접촉·협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 안정화 방안은 품목 특성과 여건을 감안한 △국내 생산설비 구축 △정부·민간의 전략적 비축 확대 △수입선·공급망 다변화 △대체재·대체기술 개발 등 수요관리가 핵심"이라며 "최근 국내 업체가 배터리 소재 전환 공장을 준공한 것과 요소수 대체물질로 탄산암모늄 용액을 첫 개발했다고 알려진 것이 일례"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차량용 반도체 부족문제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 시기로 내년 하반기를 전망하고 있으며, 수급 불안 장기화에 대비해 △수요기반형 RD&(연구개발) △성능평가 인증지원 등을 추진하고 3월 중 차량용 반도체 국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