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얼티움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 1공장 활성화 장비 공급 분은 4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완전 가동 도달 시점까지 매출은 지속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생산능력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에이프로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투자 확대와 더불어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될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에이프로의 장비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력 사업뿐 아니라 에이프로의 신사업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이프로는 전력 변환 및 회로 기술을 활용해 2차전지 활성화 공정 뿐만 아니라 배터리 리사이클링, 이륜차 충전스테이션,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전력변환 기술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 연구원은 "에이프로는 활성화 장비의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GaN 전력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며 "현재는 퀄리티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양산 시작 시 활성화 장비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전력반도체는 고효율, 소형화, 고속 스위칭 등이 특징"이라며 "설계 단순화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장비 전체의 크기도 줄일 수 있다. 또 고속 스위칭으로 전력변환 시 발생하는 손실이 저감 되어 에너지 소비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