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판교 R&D센터 차세대 셀 기술 연구 모습/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한화큐셀 컨소시엄이 지난 23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광 셀 기반 모듈 공정 기술개발' 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주)한화 기계부문, 산코코리아,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참여했다.
한화큐셀 측은 또 이번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 및 학계와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의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차세대 태양광 셀로 여겨지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개발하는 국책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 현재 중소기업 및 학계와 공동 연구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이란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드는데 이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은 44%로 기존 실리콘계 태양광 셀의 한계효율(29%)을 크게 웃돈다. 따라서 '꿈의 태양광'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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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컨소시엄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선도적 상업화는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포함한 한국 태양광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가 넘는 엄격한 품질 기준과 기술력으로 세계 주요 태양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과 상업용 시장에서 각각 3년, 2년 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유럽에서도 8년, 호주에서도 6년 연속으로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리서치가 선정한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상했다. 또 독일 유력 경제지인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전기산업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평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