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https://thumb.mt.co.kr/06/2021/12/2021122419045045676_1.jpg/dims/optimize/)
김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용석, 조수진, 김건희, 성일종 이런 분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저를 더 이상 희생하긴 싫다"며 "(이 후보와의 스캔들은) 저의 오래 전 사생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 항복했다. 항복. 당신들이 또 이겼다"며 "나만 또 바보처럼 이용당했다. 기분이 아주 고약하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형수 박인복씨께 함께 고소하자고 했으나 따님 결혼과 출산으로 난처하다 하셔서 저 역시 대략 난감해 몇달을 고민하던 고소장"이라며 "내 딸을 봐서라도 이 사건은 끝까지 침묵하려 했으나 결국 누구도 나서는 이 없고 결국 또 제가 나서고 말았다"고 했다.
김씨는 2007년부터 약 1년 동안 이 후보와 불륜 관계였음을 주장해왔다. 2018년 9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고,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고소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당시 검찰은 스캔들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