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시민대표는 자유·평화, 시민안전, 사회복지, 과학, 다문화, 대중문화, 국위선양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는 메타버스와 360도VR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상단 배너를 통해 메타버스에 들어가면 가상의 보신각과 서울광장을 구경하고 제야의 종 타종 체험도 할 수 있다. 아바타를 통해 새해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서울시가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만든 360도VR을 통해 종각4거리 보신각 전경과 타종 소리를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1953년부터 시작한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들도 공개했다. 타종행사에 시민이 처음으로 참여한 해는 1986년이었다. 타종인사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3년으로 서울인구가 1100만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서울시민 대표 110명이 타종식에 참여했다.
최고령 타종인사는 1999년 당시 102세 나이로 참가한 전방이씨, 최연소 타종인사는 1994년 당시 11세로 전국 초등학교 글짓기 금상 수상한 김선희씨다. 타종인사로 참석해 가장 많이 타종한 사람은 총 10회 참여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고, 제야의 종 타종인사 중 사람이 아닌 타종 인사는 2018년 수호랑과 반다비, 2019년 펭수다.
새해 첫날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것은 조선시대에 이른 새벽 사대문 개방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타종, 즉 파루를 33번 친 데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