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지갑 '디센트' 개발사 아이오트러스트, 65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12.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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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지갑 '디센트' 개발사 아이오트러스트, 65억 투자유치


블록체인 지갑 '디센트' 개발사 아이오트러스트가 65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케이런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5개 투자사와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참여했다. 2017년 설립 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지란지교시큐리티로부터 2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의 후속 투자다.

아이오트러스트는 클레이튼, 오지스, 글로벌 로펌회사 DLA Piper, 리플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플레어 네트워크, 체인지나우 등과 업무제휴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디센트에서 디파이(De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월간 사용자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센트 지갑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하드웨어 지갑 1위인 렛저와 소프트웨어 지갑 1위인 메타마스크와 경쟁한다는 목표다.

또 지갑 사용의 가치를 늘리기 위해 중단기적으로 다양한 메인넷의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가진 가상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등을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디센트는 지난 2년간 하드웨어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하드웨어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지갑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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