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2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 따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올해 하반기 발주한 공공클라우드 전환 1·2·3차 사업을 각각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1·3차)과 LG히다찌 컨소시엄(2차)이 수주했다.
1차 사업을 따낸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에는 세림티에스지, 베스핀글로벌, 위버시스템즈, 케이엘정보통신이 참여했다. 2차는 LG히다찌와 디딤365, 넷케이티아이, 아이티아이즈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3차는 쌍용정보통신과 세림티에스지, 베스핀글로벌, 엠티데이타 컨소시엄이 낙찰했다.
2025년까지 순차 발주가 이뤄지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은 대기업 참여 제한이 걸려 있다. 이로 인해 올 하반기 진행된 입찰에서는 중견 IT서비스 기업 간 경쟁 양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3차 사업에서는 쌍용정보통신과 LG히다찌, 대신정보통신 외에도 메가존클라우드, 동양시스템즈, LIG시스템, 대보정보통신 등 7곳이 경쟁을 벌였다.
앞으로 공고될 사업 규모가 더 커져 중견기업들의 수주경쟁도 가열될 전망이다. NIA는 내년 총 2000억원 안팎 사업예산을 편성하고 서너차례에 걸쳐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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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안부가 지난 7월 밝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총 배정 예산은 8600억원이다. 행안부는 2025년까지 전국 행정·공공기관 전산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