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PDRN 중앙연구소' 설립…군산대 산학협력단과 기술개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2.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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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 한현섭 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왼쪽부터)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 한현섭 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웰바이오텍 (545원 ▼40 -6.84%)이 전라북도 군산시 내에 '웰바이오텍 PDRN 중앙연구소'를 개소하고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활용한 재생의약품 및 코스메틱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3일 웰바이오텍은 '웰바이오텍 PDRN 중앙연구소' 설립 기념 현판식을 갖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PDRN 추출 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와 한현섭 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연구진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웰바이오텍과 군산대 산학협력단은 '웰바이오텍 PDRN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PDRN의 기능성 검토 및 대량 추출 기술 개발에 빠르게 나서기로 협의했다. 한현섭 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는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소장을 역임한 관련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PDRN 추출 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재생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PDRN을 활용한 바이오 응용제품 및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진들과 관계기업들이 모여 사업 진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내년 PDRN 신사업을 통한 수익창출기반이 빠르게 안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웰바이오텍은 군산대 해양과학대학과 PDRN 및 PN 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료 공급, 생산설비 확보, 물질 추출 기술 개발 등을 비롯해 공동 과제 발굴, 인력 교류, 사업 홍보 등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광범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PDR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세포재생물질이다. 세포의 성장 및 손상된 조직의 회복, 혈관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염증, 상처치유, 조직 복구 등의 효과로 관절 주사제 등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노화, 자외선, 여드름, 흉터 등 손상된 피부 재생을 위한 화장품, 의료기기(필러),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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