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항 친수공원 1차 개방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12.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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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 중 2만6000㎡, 부산항대교 등 조망 휴양시설 설치

부산항 바다빛 산책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북항 친수공원./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부산항 바다빛 산책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북항 친수공원./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전체 19만㎡에 달하는 북항 친수공원 가운데 1차로 조성된 2만6000㎡(문화공원 1호)를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북항 친수공원은 보안구역인 항만으로 인해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지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6월 조성에 나섰다.

경관수로 주변을 따라 수변부에 문화공원 4개소와 역사공원 1개소를 조성하며 1차 구역 외에 나머지 공원 중 일부는 내년 5월에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문화공원 1호에는 수경시설과 초화원 등 조경시설에다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북항 경관수로를 조망할 수 있도록 파고라 등 휴양시설을 설치했다.

'부산항 바다빛 산책'이라는 주제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해줄 크리스마스존과 이글루존 등 공간도 마련했다.

내달 2일까지 일루미야, 투명이글루 등 관람형과 네온사인 만들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배치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2008년부터 시작된 북항 재개발 사업은 유휴화된 부두를 재개발해 시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친수공원 1차 개방을 통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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